국립공원관리공단은 8일 “백두대간 여우 복원사업의 하나로 소백산에 풀어 기를 예정인 여우 한 쌍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, 이같이 결정됐다”고 밝혔다.
비로와 연화는 경북 영주에 있는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일정 기간 훈련을 받은 후 야생에 익숙해지면 소백산 일대 자연에서 지내게 되는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붉은여우는 한때 우리나라 전 지역에 흔히 분포했던 동물. 하지만 1960년대 ‘쥐잡기 운동’ 당시 여우들이 쥐약에 오염된 쥐를 잡아먹으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.
조선일보 인용 |